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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8

사촌 언니의 설명에 따르면 일부 거리 감시 카메라가 형부와 비슷한 사람을 고향 근처에서 포착했다고 해서, 언니가 경찰과 함께 형부를 찾으러 갔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었지만, 나는 전혀 기쁘지 않았다. 형부가 돌아오는 걸 조금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내 자신을 한 대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

나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사촌 언니와 나 사이의 그런 일은 언제까지 미뤄질지, 아니면 아예 취소될지도 모르겠다.

오늘 밤도 길고 긴 밤이었다. 예전에는 언니가 무서워서 항상 나와 함께 자곤 했는데, 나도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