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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7

고개를 끄덕였더니 이교가 날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따라와!"라고 하더니 먼저 뛰어갔다.

이교의 뒷모습이 더욱 매력적이었다. 나는 그녀가 몸을 살짝 흔들며 앞으로 뛰어가는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다. 입안이 바싹 마르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이교의 집에 도착했다.

할아버지 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금은 할아버지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태였다.

이교는 나를 그녀의 방으로 데려갔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면 좋지 않다고 했다.

이교의 방에 들어서자마자 알게 된 사실, 이교는 혼자 지내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함께 자지 않았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