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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6

하지만 나는 두 번째 수가 있었다. 얼굴색을 바꾸며 말했다. "그럼 이 조건은 취소할게! 포기할게! 내 두 번째 조건은 너와 한 번 하는 거야!"

다행히 그때 두 번째 조건을 제시했지, 그렇지 않았으면 정말 억울하게 당할 뻔했다.

속담에 '봄밤 한 시간이 천금의 가치'라고 하지 않는가. 오늘 밤은 뭐라고 해도 사촌 누나를 꼭 해치워야겠다.

하지만 사촌 누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안 돼, 소란아. 내가 너한테 약속했잖아. 첫 번째 조건을 꼭 이뤄줄게! 오늘 밤은 뭐라고 해도 소용없어. 난 반드시 너랑 같이 자야 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