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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4

사촌 언니가 깜짝 놀라며 급히 말했다. "소란아, 뭐 하는 거야?"

"언니, 잊었어요? 언니가 약속했잖아요. 내가 이기면 두 가지 조건을 들어준다고요!" 내가 웃으며 말했다.

사촌 언니가 잠시 멍해지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무슨 조건을 원하는데?"

나는 이를 살짝 깨물고 말했다. "언니, 나 언니랑 자고 싶어요!"

솔직히 이 조건은 언니와 내기를 한 첫날부터 이미 생각해 두었던 거였다.

나는 열렬한 눈빛으로 언니를 바라봤지만, 선글라스 때문에 언니는 내 눈빛을 알아채지 못했을 거다.

언니는 잠시 멍해지더니 발그레한 얼굴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