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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4

"언니, 휴게실에 가서 얘기해요."

언니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바로 나를 부축해 휴게실로 들어갔다.

휴게실 안은 매우 간단하게 꾸며져 있었다. 침대 하나와 책상 하나뿐인 아주 단순한 공간이었다. 언니는 나를 침대에 눕혔다.

언니가 가까이 다가오자마자 그녀에게서 나는 향기가 코끝을 스쳤다. 그 향기를 맡는 순간 나는 참을 수 없어 바로 언니를 끌어안았다.

언니의 허리는 한 손으로 감싸질 정도로 가늘었다. 언니를 안은 후 내 마음은 더욱 통제가 안 됐다.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언니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바로 내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