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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5

내 손에 있는 것을 살짝 움직이자 불꽃이 튀어 올랐다. 이것이 내 마지막 방법이었다. 바로 화공(火攻)!

내 손에는 두 가지 물건이 있었다. 하나는 라이터, 다른 하나는 기름이었다!

기회를 노려 기름병 뚜껑을 열고 말벌집 무리 속으로 던졌다. 지금이 바로 유일한 기회였다!

딸깍 소리와 함께, 내 손에서 라이터가 날아가 말벌집 무리 속으로 떨어졌다!

쾅! 불꽃이 순식간에 치솟았다! 벌집은 정말 쉽게 불이 붙었다! 벌집 가까이 있던 말벌들은 즉시 숯덩이가 되어버렸다.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기회가 왔다. 나는 뒤에 있는 사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