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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4

표언니가 나한테 화를 내려는 것 같았다. 언니의 화난 목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서 나는 급히 물었다. "언니, 지금 몇 시예요? 대회 시간이 거의 다 됐나요?"

표언니는 입에 맴돌던 말을 꾹 참았다. 그녀는 강가에 있던 핸드폰을 집어 시간을 확인했는데, 벌써 7시 30분이었다! 대회는 8시에 시작한다고!

표언니는 깜짝 놀라며 급히 말했다. "소연아, 빨리 정리하자. 어서 나가야 해, 대회가 곧 시작된단 말이야!"

이제 옷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었다. 나는 그대로 강에서 기어 나와 뛰기 시작했다. 대회장까지 계속 뛰어갔는데,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