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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1

나는 리차오의 뒤에서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입을 가리고 조용히 서 있을 뿐이었다.

"차오차오, 목소리만 들어도 네가 돌아왔다는 걸 알겠구나." 노태태가 웃으며 말했다. "뭐하고 있니? 목소리가 좀 이상한데? 차오차오, 너 더운가? 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고 있니?"

순간 내 머리에서 식은땀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리차오의 이상한 상태가 노태태에게 들킨 거였다! 내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리차오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역시 할아버지는 날 챙겨주시네요!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방금 매운 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