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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1

"이건 빚지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야, 널 위해 희생하는 건 내 마음이야!" 나는 생각에 잠겨 말했다.

사촌 누나는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분명 내 말에 감동한 것 같았다. 그녀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소란아, 이번만큼은 네가 나를 도와주는 걸로 하자! 성공하든 실패하든 최대한 보상해 줄게, 어때?"

나는 거의 뛰어올라 박수를 칠 뻔했다. 내가 기다리던 바로 그 말이었다. 마음속으로 환호했지만, 최대한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도 괜찮아. 내가 정말 성공한다면, 누나는 무조건 내 소원 세 가지를 들어줘야 해!"

사촌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