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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6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이 지경까지 왔으니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 시간을 끌수록 더 귀찮아질 테니까. 그래서 나는 마음을 비우고 사촌 누나에게 직접 지시하기 시작했다.

"누나, 아래로 좀 눌러줘."

누나는 말을 잘 듣고 아래로 눌렀다. 이제야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바로 일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다 해결하자, 누나는 서둘러 손을 뗐다.

"누나, 좀 흔들어 줄 수 있어?"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뭐라고?" 누나는 또 깜짝 놀라며 얼굴색이 변하면서 물었다.

"좀 흔들어줘. 그러지 않으면 비위생적이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