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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1

하지만 나는 대략 5분 정도 더 기다렸고, 내 발이 조금 저려오기 시작했는데도 옆칸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이제 나는 좀 의아해졌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어째서 수린이 아직도 끝내지 않은 거지?

나는 정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다. 코에는 이미 땀이 한 층 맺혀 있었고, 이대로 계속 버티다가는 아마 더 이상 견디지 못할 것 같았다. 그때 수린에게 발각되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었다!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수린이 움직이지 않으니 나도 움직일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음은 정말 불안했다. 최대한 귀를 기울여 옆칸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