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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7

수위가 고개를 저었다.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들은 정보도 그리 자세하지 않아요. 그냥 그들이 한 마디 언급했길래 들었을 뿐인데... 혹시 당신이 이강씨를 아나요?"

나는 살짝 웃으며 애매하게 '음'하고 대답했다. 지금 내 마음은 엉망진창이었다. 사촌 언니네가 사고를 당했다니, 분명 일이 틀어진 거겠지. 이강이 그들을 그냥 놔둘 리가 있겠어? 절대 없을 텐데!

"이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알아요?" 나는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음, 오늘 아침이요. 집에 전화했을 때 들었어요." 수위가 무심하게 대답했다.

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