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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8

언니의 말을 다 듣고 나서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언니는 여전히 그 일에 집착하고 있었다. 언니의 주의를 돌리는 게 그리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언니가 말하는 중에 갑자기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는 서둘러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고,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이는 걸 보니 누군가와 위챗으로 대화하는 것 같았다.

대화를 나누면서 언니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졌다. 나도 언니를 방해하기가 민망해서 조용히 옆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잠시 후 언니는 대화를 마친 것 같았다.

그녀가 나를 한 번 쳐다보며 말했다. "소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