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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4

찬 언니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건 네가 받아야 할 돈이야. 앞으로 우리 가게를 떠나는 직원들에게는 모두 세 배의 월급을 줄 거야. 너부터 시작하는 거지."

찬 언니는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나갔다.

나는 미간을 찌푸렸다. 왜 찬 언니의 말에서 뭔가 다른 의미를 느끼는 걸까? '앞으로 가게를 떠나는 사람'이라고? 혹시 찬 언니가 앞으로도 사람들을 내보낼 계획이 있는 건가?

나는 살짝 장월을 살펴봤다. 장월의 표정은 무척 평온해 보였다. 큰 감정의 동요가 없어 보였다. 이게 연기인지, 아니면 정말로 완전히 마음을 정리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