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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2

사촌 언니의 거절은 정말 큰 타격이었다. 나는 계속해서 노력했지만, 결국 언니는 매번 나를 거절했다. 이렇게 계속되면 더욱 나서지 못하게 될 것 같았다. 한숨을 내쉬고 잠시 기다리는데, 언니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언니가 또 화장실에 간 것이다. 이제 좀 이상하게 느껴졌다. 언니가 왜 이러지? 왜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하는 거지?

미간을 찌푸리며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역시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언니 방문이 또 열렸다. 또 화장실이라니!

뭔가 이상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언니는 최소 열 번도 넘게 화장실에 갔다. 나는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