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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1

설마 그녀의 방까지 들어가야 한다니, 나도 좀 부끄러워졌다. 아무래도 우리 둘은 오늘 처음 만났으니까.

하지만 그녀의 거듭된 초대를 거절할 수도 없었고, 이 일로 그녀가 나에게 신세를 진 셈이니,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나는 바로 따라 들어갔다.

아줌마의 방은 만두 가게 뒤쪽에 있는 작은 칸막이 방이었다. 공간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나는 주변을 한번 둘러보았다. 모두 여성용품들이었고, 창가에는 여자의 속옷들까지 걸려 있었다.

그런데 이걸 보니 뭔가 이상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 방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