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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9

이 테이블에 있는 부하들은 총 열 명밖에 안 됐다. 아까 다섯 명이 나를 상대했고, 나머지 다섯 명은 이강을 따라 사촌 누나를 상대하러 갔다.

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내 쪽의 다섯 명을 모두 한 번씩 술로 제압해 버렸다.

나는 곧바로 다른 쪽에 있는 다섯 명을 노려보았다. 그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그 중 한 명을 불러세웠다. "형님, 우리 한 잔 하실까요?"

그 사람은 미간을 찌푸렸다.

"설마 겁먹은 건 아니겠죠?" 내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누가 겁을 먹어! 한 잔 하자면 하지!"

말이 끝나자마자 나와 그는 눈을 마주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