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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6

한요도 우리 사이의 일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어. 사촌 언니가 예전에 명확하게 금지했었으니까. 한요와 내가 그런 일을 벌이는 것을...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우리가 이대로 나가면 아무리 설명해도 해명이 안 될 것 같았다.

한요도 조급해 보였다. 그녀는 사방을 둘러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게다가 조금 있으면 사촌 언니가 들어올 거였다.

만약 사촌 언니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날 여기 두고 언니가 신경 쓰지 않을 때 나가면 될 텐데.

하필 사촌 언니가 들어오려고 하니 이건 정말 골치 아픈 상황이었다.

만약 한요가 사촌 언니의 출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