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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7

사촌 언니가 살짝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괜찮아, 소란아. 우리 가자. 난 네 말을 믿어."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언니가 고집을 부리니 어쩔 수 없었다. 결국 나는 언니와 함께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약국을 나서자마자 나는 언니의 팔을 붙잡았다. "언니, 정말로 거짓말 한 거 아니야. 그 사람이 진짜 물에 뭔가를 넣었다고!" 나는 재빨리 주머니에서 약 상자를 꺼내 언니에게 건넸다.

이 약은 아까 류위안즈가 만지작거렸던 바로 그 약이었다. 그가 자리를 비웠을 때 내가 이 약을 주머니에 넣어둔 것이다. 이게 바로 증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