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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3

이하는 또 무슨 짓이란 말인가?

나는 정말 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안 됐다.

사촌 언니가 옷을 입고 빠르게 방을 나가버렸다.

뒤돌아보니 이하는 이미 침대에 누워 있었고, 그녀는 웃으며 손가락으로 나를 유혹하듯 불렀다. "리 선생님, 이제 우리를 방해할 사람도 없으니 마사지 해주실 수 있겠네요."

말을 마치자마자 이하는 바로 옷을 벗어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유혹적인 몸매를 보고 있어도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지금 내 머릿속엔 사촌 언니뿐이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언니와 나 사이에는 마지막 한 걸음만 남았었는데.

그런데 하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