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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2

나는 곧장 화장실 문 앞으로 걸어갔다. 화장실 문은 반투명한데다가 사촌 언니가 목욕 중이어서 이미 문의 서리 유리가 물방울로 가득 차 있었다. 이제 가림막이 하나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화장실 유리를 통해 보니, 비록 아주 선명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사촌 언니의 아름다운 실루엣은 대략 볼 수 있었다!

누구라도 이런 몸매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몸을 어떻게든 리강에게 더럽히게 할 수는 없다.

나는 조용히 화장실 문을 두드렸다.

화장실 안의 물소리가 갑자기 멈추고, 사촌 언니가 문 쪽으로 다가와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