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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1

이렇게 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하더라. 나는 살며시 사촌 누나의 손을 놓았다. 이미 사촌 누나의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자리 잡았으니, 이제는 내가 뭘 말해도 소용없을 것이다. 나는 사촌 누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럼 이 옷도 그 사람이 사준 거야?"

사촌 누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나 이제 정식으로 그의 회사에 입사했어. 지금은 그의 비서로 일하고 있어. 며칠 후에 그와 함께 무도회에 참석해야 해. 그래서 그가 이 옷을 선물해 주셨고, 오늘은 이강이랑 함께 춤을 배우러 갔다 왔어."

사촌 누나의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