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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0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그냥 소리를 질러버렸어! 사촌언니는 깜짝 놀라더니 나를 세게 밀치며 눈살을 찌푸렸다. "임란! 나한테 말하는 태도 좀 봐! 난 네 사촌언니야! 지금 그 말투가 언니한테 하는 말투니?"

사촌언니도 화가 나서 전혀 물러서지 않고 따지듯 말했다.

언니의 말을 듣자마자 나는 크게 웃음이 터졌다. 내가 언니를 언니로 대하지 않았다고? 이렇게 오랫동안 언니가 다른 사람에게 당하지 않도록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언니의 말투를 보니 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됐구나!

나는 냉소를 지으며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