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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8

찬 언니는 멍해졌고, 나는 그 틈을 타서 언니의 구속에서 벗어났다. 잠시 후에 내 힘도 돌아왔지만, 머리는 여전히 약간 어지러웠다. 나는 고개를 흔들어 정신을 차렸다.

고개를 돌려 찬 언니를 한번 쳐다보니, 언니는 멍하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내 말이 좀 심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나는 자리를 떠나 한요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한요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소란아, 빨리 이리 와! 여기 상황이 있어!"

한요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나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