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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7

찬 누나가 말하는 어투를 들으니, 예전의 그 찬 누나가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촌 누나는요?" 내가 물었다.

찬 누나가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내가 이렇게 너를 돌봐주는데! 너 때문에 밤새 제대로 잠도 못 잤어. 근데 넌? 사촌 누나 생각만 하고 있잖아!"

찬 누나의 이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도되었다. 이게 바로 찬 누나의 진짜 모습이었다. 최근 며칠간 내가 본 찬 누나는 너무 낯설었는데, 지금에서야 찬 누나의 진짜 모습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찬 누나에게서 내가 정신을 잃은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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