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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5

뒤돌아보니 사촌 언니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 깨어났는지도 모르겠어!

나는 깜짝 놀랐다. 방금 몰래 키스한 것을 언니가 알아챘을까? 만약 들켰다면 정말 민망할 텐데.

나는 자신 없는 목소리로 물었다. "언니, 왜 그래요? 갑자기 왜 깨어났어요?"

마음속으로는 정말 불안했다. 만약 언니가 정말로 이 일에 대해 물어본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쓴웃음을 지으며 생각했다. 그럼 그냥 인정할 수밖에 없겠지. 솔직하게 말할 수밖에.

언니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소란아, 오늘 가지 마."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