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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1

그 반지도 내가 꺼내게 되었다.

사촌 언니는 내 손에 들린 것을 보고 순간 멍해졌다. 그녀는 눈을 깜빡이며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소란아, 이거 나한테 사 준 거니?"

이 장면은 정말 너무 어색했다. 결국 사촌 언니에게 들켜버릴 줄은 몰랐다. 이제 부정할 수도 없어서,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언니는 환호성을 지르더니 갑자기 내 손에서 반지를 낚아챘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그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고는 기뻐하며 빙글빙글 돌기까지 했다!

언니는 그 반지를 내 눈앞에 들이대며 말했다. "소란아,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