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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4

이렇게 많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서, 결국 찬 언니를 구해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쫓겨나듯 떠나게 됐어.

돌아오자마자 또 이런 일들을 겪으니, 정말 참을 수가 없네. 너희들이 날 오해하고 있다고? 그럼 차라리 사실을 모두 말해줄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희들이 직접 판단해봐.

이 말을 하느라 입이 바짝 마를 정도였어. 마침내 다 말하고 나서, 난 차갑게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희들이 직접 판단해. 더 이상 말하지 않을게. 더 말해봤자 너희들의 오해를 막을 수도 없으니까."

장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