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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9

후소설의 이 한 번의 놀림은 정말 내게 정신이 없게 만들었다.

방금 한숨을 돌렸는데, 그녀가 바로 이어서 한 말이 나를 다시 심연으로 떨어뜨렸다.

목소리가 약간 떨리면서 물었다. "뭐 하려는 거야?"

후소설이 깔깔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긴장하지 마, 내가 너한테 뭘 어떻게 하겠어? 난 그냥 작은 여자일 뿐인데."

작은 여자라고? 난 후소설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고 있다. 그녀는 그냥 사람을 잡아먹고 뼈도 뱉지 않는 요괴 같은 존재인데, 자기가 작은 여자라니.

이 말을 듣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후소설이 계속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