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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7

사촌 언니가 급히 다가가 한요의 두 손을 붙잡으며 화를 냈다. "한요, 네가 소란이랑 뭔가 있고 싶다면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지금 소란이는 자고 있고, 게다가 내 앞에서 이러는 건 당연히 안 돼."

언니의 말을 듣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비록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연기하는 거지만, 그냥 자는 척하면 되니까. 이후에 벌어질 일은 모르는 척하면 돼.

하지만 만약 내가 한요와 정말로 그런 일을 벌이고, 게다가 사촌 언니 앞에서 그랬다면, 앞으로 언니를 어떻게 마주할 수 있을까.

한요도 약간 화가 난 듯했다. "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