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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3

한야오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흥! 역시 너희 둘은 한통속이었군! 나랑 같이 가자고 했는데 안 따라오더니, 역시 너희 둘 사이에 뭔가 있었어! 대낮부터 언니랑 남동생이 이런 짓을 하고, 그것도 이렇게 격하게... 소문나면 부끄럽지도 않니?"

한야오는 바로 비난을 퍼부었다.

나도 표정이 어두워졌다. "함부로 말하지 마. 나와 사촌 누나 사이는 깨끗해. 이건 다 오해라고.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

"내가 뭘 원하냐고?" 한야오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사촌 누나를 놓아주고 곧바로 내 앞으로 걸어왔다. "우선 뭘 원하냐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