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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이윤의 매끈한 팔을 따라 계속 마사지하면서, 문득 그녀의 호흡이 점점 가빠지고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미 그녀가 충분히 몰입한 상태인 것 같았다.

잠시 손을 멈추며 나는 말했다. "누나, 이 훅이 좀 거슬리네요. 방해가 되고, 오일이 묻을 수도 있어요."

"아, 그럼 풀어줘." 이윤의 떨리는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잠시 망설이다가 나는 브래지어 훅을 잡았다. 이윤에게서 나는 향기와 마사지 오일 냄새가 섞여 내 손까지 떨리게 했다.

곧 브래지어의 금속 훅이 풀리고 양쪽으로 흘러내렸다. 원래 꽉 조여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