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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0

부엌에 들어서자마자 보니, 부엌 수도관이 터져버렸잖아! 수도관에서 물이 사방으로 분출되고 있었고, 사촌 누나의 겉옷은 이미 완전히 젖어 있었다.

나는 급히 달려가 사촌 누나를 품에 안았지만, 바로 수도관을 잠그러 가지는 않았다.

만약 바로 가서 수도관을 잠갔다면, 그건 내 비밀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과 다름없었으니까.

게다가 지금 사촌 누나의 옷은 이미 완전히 젖어버려서, 젖은 옷이 누나의 몸에 딱 달라붙어 그녀의 완벽한 몸매를 모두 드러내고 있었다.

누나를 안고 있자니 도저히 손을 놓고 싶지 않았다. 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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