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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2

"이 정도까지 말했는데, 내가 시작하지 않으면 너무 남자답지 못하지. 그냥 손을 중심으로 움직여봐야겠다."

장월이 눈을 감고 '응' 하고 작게 신음했다. 그녀는 이미 오래 기다려왔던 것이다.

쿵쿵쿵!

갑자기 문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장월아, 마사지 끝났어? 빨리 좀 해. 다른 언니들도 기다리고 있잖아." 밖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재촉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나는 욕이라도 하고 싶었다. 겨우 내 마음의 장벽을 넘고 시작하려는 참이었는데, 이제 막 결정적인 순간에 도달했는데, 누군가에게 방해를 받다니.

나와 장월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