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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0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왜 장월이 계속 내 감정을 유혹했는지, 그녀가 나에게 부탁할 게 있었던 거였어. 게다가 장월은 아마도 내가 바지를 올리고 모른 척할까 봐 걱정했던 모양이야. 그래서 지금 당장 그녀의 조건에 동의하길 원했던 거지.

"무슨 일인데요?" 내가 물었다.

"저, 찬 언니 가게의 톱 걸이 되고 싶어요." 장월이 말했다.

톱 걸! 나는 깜짝 놀랐다! 한요의 욕심이 작지 않군. 톱 걸이라는 건 지위와 급여가 모두 올라간다는 뜻이니까. 그러니까 한요가 왜 나를 꼭 유혹하려 했는지, 그녀는 내가 찬 언니와 맺고 있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