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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9

하지만 사촌 언니가 한요를 기다리고 있다는 건 내가 더 이상 그런 일을 계속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소연아, 잊지 마, 그녀의 삼천혈을 마사지해 줘!" 사촌 언니가 외쳤다.

나는 대답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한요가 원망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한요의 삼천혈에 손을 대고 마사지를 시작했다. 내 마사지를 받으며 한요의 얼굴이 점점 붉어졌고, 그녀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도 점점 흐려졌다.

마침내 그녀는 눈을 제대로 뜨기조차 힘들어 보였다.

한요는 입술을 살짝 깨물며 내 마사지를 받다가 살짝 움직일 때마다 낮은 신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