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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7

사촌언니의 말을 듣자마자, 겉으로는 반항처럼 들렸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니 오히려 나를 재촉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제 나도 참을 수 없어서, 목표물을 겨냥하고 시작하려는 찰나였다.

쿵쿵쿵!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욕설을 내뱉을 뻔했다! 누구야 이게! 내가 막 좋은 일을 하려는 순간에 문을 두드리다니.

"청이! 청이! 나야, 한요!"

한요라니.

사촌언니가 나를 밀어냈고, 이제는 내가 일어나고 싶지 않아도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나는 급히 내 방으로 돌아갔다.

사촌언니는 문을 열어 한요를 맞이했고, 둘은 작은 목소리로 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