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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8

사촌 언니는 나를 보자마자 급히 눈물을 닦으며 쉰 목소리로 물었다. "소란아, 어떻게 돌아왔어?"

"언니, 혹시 무슨 안 좋은 일 있어요? 저한테 말해봐요."

"소란아! 어떻게 알았어?" 내 말을 듣자마자 언니의 눈물이 마치 둑이 무너진 것처럼 다시 쏟아져 나왔다.

나는 급히 앞으로 다가가 언니를 품에 안고 물었다. "언니,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다 네 매형 때문이잖아!"

순간 멍해졌다. 매형 일? 혹시 매형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물어보고 나서야 알게 됐는데, 매형이 이렇게 오랫동안 집에 연락을 전혀 안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