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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7

임난이 신음을 흘리며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그녀는 안대를 벗지 않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릴리, 간지러워..."

임난의 목소리를 들으니 나도 더욱 흥분되었다. 망설임 없이 손가락으로 임난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자극했고, 그녀가 점점 흥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손길에 따라 임난의 신음 소리는 점점 더 애간장을 태우는 소리로 변해갔다. 마침내 그녀가 신음하며 말했다. "릴리, 더는 못 참겠어. 우리 그냥 할까?"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내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바로 그 순간, 임난의 몸이 떨렸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