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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0

내 말을 듣자 양펑의 눈빛에 흥분의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나는 망설임 없이 바로 그 술잔을 들이켰다.

그리고 이모도 거절할 수 없어서 술잔을 완전히 비웠다.

술 한 잔이 들어가자마자 이모의 얼굴이 금세 붉어졌다.

이모는 술을 못 마셔서 기본적으로 원샷이면 곯아떨어지는 타입이었다.

하지만 이 술이 괜찮아서 이모는 지금 약간 어지러울 뿐이었다.

이 상황을 본 양펑이 서둘러 말했다. "린칭, 정말 술을 못 마시는구나. 내가 위층 방으로 데려가서 좀 쉬게 해줄까?"

이모는 손으로 머리를 받치며 명백히 잠시 망설였다.

양펑은 더 묻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