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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

당연히 무섭지만 어쩔 수 없었어. 그렇다고 진짜 작은 고모를 데려올 수는 없잖아.

이번에는 내가 경솔하게 판을 잘못 짚었어. 내 판단은 하오즈가 와서 날 도와줄 거라는 거였지!

내가 생각했던 건 하오즈가 와서 표형과 류이를 해결해 주면, 앞으로 나와 작은 고모가 안전할 수 있을 거라는 거였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 생각이 틀렸어. 하오즈는 오지 않았고, 이제 나는 내 판단의 대가를 치러야 해. 표형이 어떻게 하든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이 지경에 이르러서는 나도 배짱을 부려봤어. 차갑게 웃으며 말했지. "표형, 당신이 가진 그 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