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작은 고모의 이야기

챕터 211

그 혈자리는 남성으로서의 능력을 관장하는 곳이야. 내가 이렇게 한 방 날리면, 그의 남은 인생은 끝장이라고!

쉽게 말해서 더 이상 남자 구실을 못한다는 거지.

그가 나를 때리고 욕해도 난 참을 수 있어!

하지만 그가 감히 우리 숙모를 노린다니, 어떻게든 그를 막아야만 해.

내가 이렇게 한 방 날리면, 앞으로는 남자로서의 생각조차 못할 거야!

그러니까 이건 숙모를 지키는 일이기도 해. 류이는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바닥에 완전히 쓰러져 버렸다.

나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을 돌려 아파트 단지 밖으로 미친 듯이 달려갔다!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