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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

허 언니의 말을 듣자마자, 내 마음속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이 차올랐다.

옆에 있던 조려도 잠시 멍해졌다가, 막 감사의 말을 하려는데, 허 언니가 손을 휘저으며 잠시 기다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다른 건 묻지 않을게. 하지만 그 사람들에게 전해. 앞으로 내 이름을 팔아 문제를 일으키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그리고 받은 돈은 돌려줄 필요 없어."

"알겠습니다, 허 언니."

초록 머리 건달이 얼른 몇 마디 맞장구를 치더니, 부하들을 불러 멀리 달아났다.

나는 허 언니를 한번 쳐다보고는 급히 바닥에서 일어나 말했다. "허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