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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

이 일을 생각하면서, 나는 이미 자오리를 따라 3층으로 올라갔다.

여기가 바로 병원 산부인과인데, 내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정말로 그런 관계였다니!

나는 그 중년 남자를 한번 훑어보았다. 이 사람은 자오리 아버지뻘이 되는데, 자오리와 그런 관계라니!

평소에 나를 쳐다보지도 않던 자오리가 이 중년 남자와 침대에서 그런 짓을 하는 장면을 상상하니 화가 치밀었다!

어쩜 이런 좋은 배추가 돼지에게 뒤진 꼴이 됐지?

역시 돈이 좋긴 좋구나. 돈만 있으면 얼마나 예쁜 여자든 손에 넣을 기회가 있다는 거지!

평소에 나를 쳐다보지도 않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