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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4

나는 순간 멍해졌다. 종리가 어떻게 갑자기 생각을 바꾼 걸까?

종리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새로운 계획이 있어."

"새로운 계획이라고?"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종리를 쳐다보았다. "료원에 관한 건가?"

종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동의해!" 나는 뭔지도 묻지 않고 바로 동의했다.

종리는 망설이다가 말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왜 그렇게 급하게 동의하는 거야?"

구체적인 내용은 굳이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 료원에 관한 것이라면, 최종적으로 료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일이라면 무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