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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1

사촌 언니는 나를 보는 순간 바로 소리쳤다. "도둑이야!" 하지만 곧 진정하더니, 이상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영상 속 내용이 점점 격렬해지면서 소리도 함께 커졌다!

사촌 언니의 표정은 처음에는 충격, 그다음엔 의문, 마지막으로는 분노로 바뀌었다! 언니가 갑자기 화난 얼굴로 다가와 화면을 한번 보더니 완전히 멍해졌다. 그리고는 돌아서서 나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임란, 너 뭐하는 거야!"

언니의 어조는 완전히 따지는 투였다. 나는 멍해졌다. 이렇게 보니 언니가 왜 더 화가 난 거지?

아마도 언니가 자신의 비밀이 들통 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