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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1

속으로 욕을 내뱉었다. 다 내 잘못이잖아! 급히 미녀 쪽으로 달려갔지만, 내가 그녀를 너무 얕봤던 모양이다. 갑자기 미녀가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더니, 맞은 몇 대를 꿋꿋이 버티고는 한 놈의 얼굴과 목에 연달아 주먹을 날렸다.

이게 웬일인가, 그 놈은 즉시 바닥에 쓰러졌고, 나머지 놈들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모두 미녀의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노란 머리는 더 비참했는데, 미녀의 발길질이 그의 코를 정확히 가격해서 코피가 철철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