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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6

"음식이 떨어졌어! 너무 뜨거워서 아파!"라고 류춘이 울먹이며 말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연기였다.

"그럼 이 밥은 못 먹겠네! 병원에 가볼까?" 자오신이 바로 맞받아쳤다.

"네가 병원 가면 나도 병원 가고, 네가 장 코치한테 보여주면 나도 보여줄 거야!" 류춘이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근데 내 건 그렇게 심하지 않아. 빨갛게 되지도 않았어! 그래도 코치님께 봐달라고 하는 게 더 믿음직하지! 결국, 코치님은 우리 모두의 코치니까 편애할 수 없잖아, 그렇지?"

항상 이런 짓을 벌이다니!

장이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류춘을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