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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8

"하지만, 내가 네 좋은 오빠라면, 어디를 만져야 할지 알 거고, 게다가, 이걸로 만져줄 수도 있을 텐데!" 장이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비비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이 장이, 이런 상황에서도 나에게 체면 세울 기회를 주다니!

날 기분 좋게 해준다면, 장이를 '좋은 오빠'라고 부르는 게 뭐가 어렵겠어?!

"오빠..." 몸은 항상 생각보다 더 정직하다. 비비의 애교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도와줘요~"

"정말 원해?" 장이의 그것은 이미 고개를 들었고, 의도적으로 비비의 상처투성이 민감한 피부를 스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