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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5

"괜찮아요!" 장이는 모른 척하며 휴게실 쪽으로 걸어갔다. 속으로는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런 꼬맹이, 나한테 이런 수를 써?'

장이는 득의양양한 기분으로 느긋하게 휴게실로 돌아왔다.

휴게실에 도착한 장이는 코를 킁킁거렸다. 츳, 휴게실에는 아직도 웨이웨이의 체향이 남아있었다. 장이는 웨이웨이가 엎드려 있었던 책상에 엎드려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책상에 남아있는 유혹적인 향수 냄새를 맡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이 여자, 기회가 된다면 진짜 남자의 기쁨을 맛보게 해줘야지.'

장이는 잠들기 전까지도 이런 생각을 되...